설문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질문을 고르고, 순서를 정하고, 디자인을 다듬으면 그럴싸한 설문이 완성되죠. 그런데 막상 완성하고 나면 진짜 문제가 시작됩니다.
"이거 누구한테 보내야 하지?"
지난번에 응답해준 고객 목록은 엑셀 어딘가에 있고, 팀원이 따로 모아둔 명단은 메모 앱에 있고, 신규 가입자 이메일은 또 다른 스프레드시트에 흩어져 있어요. 이걸 하나하나 긁어모아 복붙하고, 중복을 걷어내고, 형식을 맞추다 보면 설문 만드는 것보다 수신자 정리에 더 많은 시간을 쏟게 됩니다.
거기다 "이 그룹에는 이미 보냈나?", "저번에 응답 안 한 사람 다시 보내야 하는데…" 같은 관리 포인트까지 더해지면 머리가 복잡해지죠.
왈라의 패널 기능은 바로 이 지점을 해결합니다. 발송 대상자 명단을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한 번에 등록하고, 그룹으로 정리하고, 필요할 때 바로 불러와 설문을 보낼 수 있어요. 수신자 관리와 설문 발송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거예요.
패널이란?

패널은 쉽게 말해 설문을 보낼 대상자 목록이에요. 왈라 워크스페이스의 '패널' 탭에서 이 명단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각 패널에는 다음 정보가 저장돼요.
고객 키: 패널을 식별하는 고유 ID
이름: 수신자 이름
이메일: 설문 발송에 사용되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수신자 연락처
그룹: 패널이 속한 분류 그룹
개인정보는 기본으로 보호됩니다

패널에 저장된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는 기본적으로 마스킹 처리되어 있어요. 목록을 봐도 실제 정보가 바로 보이지 않고, 열람하려면 별도로 마스킹을 해제해야 합니다. 이때 해제 사유를 입력하면 로그에 기록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접근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어요.
고객 데이터를 다루는 팀이라면 특히 반가운 기능이죠.
패널 등록하기 — CSV/Excel 업로드

패널 명단은 CSV 또는 Excel 파일로 한 번에 업로드할 수 있어요. 순서는 간단합니다.
패널 업로드 버튼 클릭 → 그룹 선택(선택 사항) → 파일 선택 → 업로드 완료
그룹은 나중에도 지정할 수 있으니, 일단 명단부터 올리고 싶다면 그룹 선택은 건너뛰어도 괜찮아요.
파일 준비할 때 꼭 확인하세요
업로드 전에 파일 형식을 미리 점검해두면 오류 없이 한 번에 등록할 수 있어요.
필수 항목 확인
이름은 반드시 입력해야 하고, 이메일 또는 전화번호 중 하나는 꼭 있어야 해요. 둘 다 없으면 해당 행은 업로드에서 제외됩니다.
전화번호 앞자리 0, 사라지지 않게 주의
Excel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앞자리 0이 자동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때는 전화번호 열의 셀 서식을 텍스트로 설정하거나, 번호 앞에 작은따옴표(')를 붙여주면 됩니다.
오류 행은 자동으로 걸러집니다
형식이 맞지 않는 행은 업로드에서 자동 제외돼요. 어떤 행이 제외됐는지는 업로드 팝업의 부적합 데이터 탭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업로드 후 한 번 체크해보는 걸 추천해요.
처음이라면 템플릿부터
파일 형식이 익숙하지 않다면 팝업 내 템플릿 다운로드 버튼을 활용해보세요. 올바른 열 구성이 미리 잡혀 있어서 거기에 데이터만 채워 넣으면 돼요.
그룹으로 패널 체계화하기

패널 수가 늘어날수록 명단을 그냥 쌓아두면 나중에 찾기가 어려워져요. 왈라의 그룹 기능을 활용하면 목적에 맞게 패널을 분류해두고, 필요할 때 원하는 대상만 빠르게 불러올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나눠보세요
그룹을 어떻게 구성할지는 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이런 기준이 많이 쓰여요.
부서별: 마케팅팀, 개발팀, 고객센터 등 내부 구성원 대상 설문에 유용
고객 세그먼트별: 신규 고객, VIP 고객, 이탈 위험 고객 등 타겟 조사에 활용
프로젝트별: 특정 캠페인이나 제품 테스트 참여자를 별도로 관리할 때 편리
한 번 그룹 구조를 잘 잡아두면, 매번 명단을 새로 정리하지 않아도 돼요.
그룹을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
패널 탭 우측 상단의 그룹 관리 버튼을 클릭하면 그룹 관리 팝업이 열려요.
생성: 그룹 생성 버튼을 눌러 새 그룹 이름을 입력하면 바로 추가돼요.
편집: 그룹 우측의 편집 버튼으로 언제든 이름을 바꿀 수 있어요.
삭제: 삭제할 그룹을 선택한 후 선택 삭제 버튼으로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어요.
보기 설정으로 필요한 정보만 확인하기
패널 목록이 길어졌을 때는 필터와 보기 설정을 활용해보세요.
필터: 특정 그룹의 패널만 골라서 볼 수 있어요.
정렬: 생성일 기준으로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 정렬이 가능해요.
표시 항목: 고객 키,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그룹 각각을 on/off로 켜고 끌 수 있어서 지금 필요한 정보만 화면에 띄울 수 있어요.
패널에게 설문 발송하기
패널 등록이 끝났다면 이제 실제로 설문을 보낼 차례예요. 프로젝트 편집 화면 상단의 공유하기 탭으로 이동한 뒤, 아래로 스크롤해 설문 보내기 영역을 찾아주세요.
발송 대상 불러오기
대상자를 불러오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패널에서 가져오기 — 사전에 등록해둔 패널이 있다면 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그룹 단위로 한 번에 선택하거나, 특정 패널만 개별적으로 골라서 불러올 수 있어요. 패널을 미리 잘 정리해뒀다면 이 단계가 정말 빠르게 끝납니다.

데이터 업로드 — 워크스페이스에 등록된 패널이 없거나, 패널 외의 인원에게 보내야 할 때 사용해요. CSV 또는 Excel 파일을 바로 올리면 되고, 오류가 있는 행은 자동으로 제외됩니다.

발송 내용 작성하기

대상자를 불러왔다면 설문 보내기 버튼을 클릭해 발송 내용을 작성해요.
발신자 계정: 어떤 계정으로 발송할지 선택해요.
제목: 수신자에게 보여질 이메일 제목을 입력해요.
메시지: 설문 링크와 함께 전달할 안내 문구를 작성해요.
내용을 모두 입력하고 발송하면 각 패널에게 이메일이 전달됩니다.
발송 후 결과 확인하기

발송이 완료되면 설문 보내기 영역의 목록에서 발송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상태: 발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지 확인
전송 횟수: 해당 패널에게 몇 번 발송됐는지 확인
마지막 전송 시간: 가장 최근에 발송된 시각 확인
리마인더를 보내거나 재발송이 필요할 때도 이 정보를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패널 발송의 핵심 특징
단순히 이메일을 뿌리는 것과 왈라 패널로 발송하는 것은 결과가 달라요. 패널 발송에는 데이터 관리를 훨씬 편하게 만들어주는 몇 가지 핵심 특징이 있거든요.
패널마다 개별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돼요

설문을 발송하면 모든 패널에게 동일한 링크가 가는 게 아니에요. 각 패널에게 서로 다른 개별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전달됩니다. 덕분에 누가 링크를 열었는지, 누가 실제로 응답했는지를 개인 단위로 추적할 수 있어요. "응답률이 몇 %인지"를 넘어서 "누가 아직 안 했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는 거죠.
응답 데이터에 고객 키가 자동으로 연결돼요
응답이 들어오면 응답 시트에 해당 패널의 CUSTOMER Key가 함께 기록됩니다. 별도로 응답자를 대조하거나 수작업으로 데이터를 연결할 필요 없이, 기존에 보유한 고객 데이터와 설문 응답을 바로 이어붙일 수 있어요. CRM이나 내부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해 활용하기에도 유리합니다.
현재는 이메일 발송을 지원해요
현재 패널 발송은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져요. 카카오톡 메시지나 문자 등 다른 채널로의 확장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발송 방식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팀에게 특히 추천해요
왈라 패널 기능은 설문을 한 번 보내고 끝나는 팀보다, 반복적으로 특정 대상에게 설문을 보내고 데이터를 쌓아가는 팀에게 진가를 발휘해요.
정기적으로 같은 그룹에게 설문을 보내는 팀이라면 매번 명단을 새로 정리하는 번거로움 없이, 등록해둔 패널과 그룹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요. 월간 만족도 조사, 정기 피드백 수집처럼 반복되는 발송 업무가 훨씬 가벼워집니다.
응답자를 추적하고 기존 데이터와 연결해야 하는 팀이라면 개별 링크와 CUSTOMER Key 자동 기록 덕분에 수작업 없이 응답 데이터를 고객 정보와 바로 이어붙일 수 있어요. 데이터 정합성을 맞추는 데 드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 거예요.
개인정보 관리가 중요한 HR, CX, 리서치 팀이라면 기본 마스킹 처리와 열람 사유 로그 기록 덕분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고 내부 감사나 보안 요건에도 대응하기 쉬워요.
지금까지 설문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면서도 정작 발송 대상 관리는 뒷전이었다면, 왈라 패널 기능이 그 빈자리를 채워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