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수많은 디지털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쇼핑몰에서는 원하는 상품을 필터로 찾고, 마음에 드는 옵션을 선택합니다. 여행 예약 서비스에서는 날짜와 좌석을 고르고, 음식 주문 앱에서는 원하는 메뉴와 추가 옵션을 자연스럽게 선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정보를 입력한다”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그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필요한 선택을 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는 경험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기업이 사용하는 설문과 신청서는 어떨까요?
아직도 많은 설문은 수십 년 전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읽고, 답변을 선택하고, 텍스트를 입력하고, 제출 버튼을 누르는 방식.
물론 이런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간단한 만족도 조사나 기본적인 정보 수집에는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기대 수준이 높아진 지금, 모든 설문이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질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설문은 단순히 정보를 받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야 하고, 어떤 설문은 브랜드 경험을 전달해야 하며, 어떤 설문은 복잡한 업무 과정을 자연스럽게 처리해야 합니다.
이제 폼은 단순한 질문지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커스텀 필드입니다.

우리는 왜 아직도 설문을 질문 목록으로 생각할까요?
설문조사의 기본 구조는 오랫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질문을 만들고, 답변 방식을 정하고, 응답을 저장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폼 서비스도 비슷한 방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객관식
복수 선택
단답형
장문형
숫자 입력
날짜 입력
이런 기본 문항만으로도 많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행사 참석 여부를 알려주세요.”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평가해주세요.”
“추가 의견을 작성해주세요.”
같은 질문은 기존 문항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요구사항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참가자가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하게 하고 싶다.”
“제품 이미지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표시받고 싶다.”
“사용자가 재미있게 참여하는 테스트를 만들고 싶다.”
“브랜드만의 독특한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고 싶다.”
이런 요구는 단순한 질문과 선택지 조합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많은 기업은 별도의 웹페이지를 개발하거나, 개발팀에 요청하거나, 제한된 기능 안에서 아쉬운 형태로 설문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웹에서는 이미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선택하고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왜 설문만 항상 정해진 형태 안에서 만들어야 할까요?

좋은 설문은 좋은 질문보다 좋은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설문을 만들 때 흔히 하는 고민은 이런 것입니다. “어떤 질문을 해야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
물론 질문의 내용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제 응답 품질은 질문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같은 질문이라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고, 어떻게 답하게 만드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제품 만족도를 조사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존 방식

이 방식은 자유로운 의견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응답자는 고민해야 합니다.
“어디부터 이야기해야 하지?”
“이 정도로 자세히 써야 하나?”
“내 의견을 어떻게 표현하지?”
결국 일부 사용자만 적극적으로 답하고, 많은 사용자는 짧은 답변만 남기게 됩니다.
새로운 방식

제품 이미지를 보여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주세요.” 라고 요청한다면 어떨까요?
사용자는 버튼 디자인, 화면 구성, 사용 방법, 기능 위치 등 직접 관심 있는 영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응답 과정은 더 직관적이고, 결과 데이터는 더 명확해집니다.
질문은 같지만 경험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결과도 달라집니다.
폼도 이제 사용자 경험을 설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사용자가 쉽게 행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쇼핑몰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자는 긴 설명을 작성하지 않습니다. 색상을 선택하고, 사이즈를 선택하고, 배송 옵션을 선택합니다.
예약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날짜를 고르고, 시간을 선택하고, 좌석을 지정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용 폼에서는 아직도 이런 경험이 부족합니다.

물론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 상황이 이런 형태일 필요는 없습니다.
폼 역시 하나의 인터페이스입니다. 사용자가 어떻게 보고,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참여하는지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커스텀 필드는 새로운 입력 방식을 만드는 기능입니다
왈라의 커스텀 필드는 단순히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는 기능이 아닙니다. 핵심은 기존 문항 유형에서 벗어나 목적에 맞는 응답 방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폼은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떤 문항을 사용할까?”
하지만 커스텀 필드는 이렇게 접근합니다. “사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답하면 가장 자연스러울까?”
이 차이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업무에서는 질문보다 답변 방식이 더 중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례 1. 이미지 기반 설문: 설명보다 선택이 쉬운 경우

디자인 평가나 제품 테스트에서는 텍스트보다 이미지가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앱 화면을 평가한다고 해보겠습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했던 부분을 작성해주세요.”라는 문항에서 응답자는 직접 불편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지 기반 입력을 활용하면, “불편했던 부분을 선택해주세요.” 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화면에서 직접 선택합니다. 기업은 다음과 같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어떤 기능이 어려운지, 어떤 디자인 요소가 개선 대상인지.
이 방식은 UX 조사, 제품 테스트, 디자인 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례 2. 참여형 테스트: 설문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최근 많은 브랜드가 단순한 설문보다 참여형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성향 테스트입니다. MBTI 테스트, 취향 테스트, 브랜드 유형 테스트처럼 사용자가 재미를 느끼면서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콘텐츠의 핵심은 질문 자체가 아닙니다. 사용자가 계속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경험입니다.
일반 설문은 질문 → 답변 → 다음 질문으로 구성된 납작한 경험만을 제공하지만, 참여형 경험은 선택 → 반응 → 다음 경험 → 결과 확인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같은 정보 수집이라도 사용자가 받아들이는 방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사례 3. 행사 신청: 신청서를 넘어 참여 경험으로

행사 신청 폼도 단순히 이름과 연락처만 받는 시대에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하는 프로그램 선택, 참석 시간 선택, 좌석 선택, 관심 분야 선택, 필요한 지원 사항 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이런 요구를 처리하려면 별도의 페이지 개발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커스텀 필드를 활용하면 신청 과정 자체를 목적에 맞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더 편하게 신청하고, 운영자는 더 정리된 데이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례 4. 브랜드 이벤트: 폼 자체가 브랜드 경험이 되는 경우

마케팅 이벤트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정보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참여자가 브랜드를 어떻게 기억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 브랜드에서 가장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보세요.”
“당신의 취향 유형을 확인해보세요.”
“나에게 맞는 서비스를 추천받아보세요.”
이런 경험은 단순한 설문보다 훨씬 높은 참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폼이 곧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첫 번째 화면이 되는 것입니다.
커스텀 필드는 개발자를 위한 기능이 아닙니다
커스텀 필드라는 이름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개발 기술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어떤 경험을 만들고 싶은가” 입니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고객 의견을 더 잘 받고 싶은 마케터나 신청 과정을 개선하고 싶은 운영자, 더 좋은 데이터를 얻고 싶은 조사 담당자 등 누구나 목적에 맞는 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폼은 작은 웹서비스가 됩니다
과거의 폼은 문서에 가까웠습니다.
질문을 적고, 답변을 받고, 저장하는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폼은 다릅니다.
사용자가 참여하는 화면이고, 브랜드 경험이 시작되는 공간이며, 업무 프로세스의 일부가 됩니다.
좋은 폼은 단순히 많은 답변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얻으며, 그 과정 자체가 가치 있는 경험이 되어야 합니다.
정해진 문항에서 벗어나 새로운 폼을 만들어보세요
모든 설문이 객관식일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신청서가 텍스트 입력일 필요도 없습니다.
어떤 정보를 어떻게 받을지는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왈라 커스텀 필드는 기존 폼의 한계를 넘어, 기업이 원하는 새로운 응답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제 설문을 만들 때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어떤 질문을 넣을까?”보다,
“사용자가 어떻게 참여하면 좋을까?”
좋은 폼은 질문 목록이 아니라 하나의 경험입니다.




